대한민국은 오랫동안 ‘지진 안전지대’라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그러나 2016년 경주 지진(규모 5.8), 2017년 포항 지진(규모 5.4) 등 비교적 큰 지진이 발생하면서, 더 이상 지진이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님을 국민 모두가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한반도는 일본과 같은 환태평양 지진대와 인접해 있어, 해저 지진이 발생하면 동해안 지역에서 쓰나미가 발생할 위험도 존재합니다.
게다가 최근 일본 여행의 빈도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임과 동시에 바로 어제인 2025년 7월 30일 러시아 해저에서 8.7, 8.0의 매우 큰 강진이 일어나면서 지진과 쓰나미에 대한 대비가 중요해졌습니다.
지진과 쓰나미는 사전 경고 없이 불시에 닥치는 재난입니다. 따라서 올바른 대피 요령과 사전 준비를 알고 있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아래에서는 상황별 행동 요령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지진 발생 시 행동 요령
지진은 수 초 안에 강한 흔들림이 발생하기 때문에, 대응 속도와 침착한 행동이 중요합니다.
✅ 실내에 있을 때
튼튼한 가구 아래 피신
- 탁자나 책상 밑으로 들어가 머리와 몸을 보호합니다.
- 손으로 머리를 감싸거나 쿠션, 가방을 이용해 머리를 보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유리창·책장·조명 근처 피하기
- 지진으로 인해 유리가 산산조각 날 수 있으며, 무거운 책장·TV·조명 등이 쓰러질 수 있습니다.
- 가급적 방 한가운데로 이동해 파편과 낙하물을 피하세요.
엘리베이터 사용 금지
- 흔들림 중 전력이 끊기면 갇힐 수 있습니다. 반드시 계단을 이용해야 하며, 비상계단 쪽으로 빠르게 이동합니다.
출구 확보 후 탈출
- 흔들림이 잦아든 뒤, 건물이 무너지지 않았을 때 신속하게 출구를 확보하고 대피합니다.
- 문이 휘어져 잠길 수 있으므로, 흔들림 중이라도 문을 살짝 열어 출구를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야외에 있을 때
낙하물 위험 지역 회피
- 건물, 가로등, 간판, 전신주 등에서 멀리 떨어집니다.
- 공사장 주변, 유리 외벽 건물은 특히 위험합니다.
넓은 공간으로 대피
- 운동장, 공원, 공터 등 탁 트인 곳으로 이동해 2차 피해를 예방합니다.
차량 안에 있을 경우
- 즉시 속도를 줄이고 도로 가장자리에 정차합니다.
- 흔들림이 멈출 때까지 차 안에 머물되, 라디오를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지진 후 쓰나미 경보 시 대피 요령
지진 이후 해저에서 진원지가 발생한 경우, 해안 지역에는 쓰나미 경보가 발령될 수 있습니다. 쓰나미는 강력한 파도가 연속적으로 밀려와 수 분 안에 해안가를 덮칠 수 있기 때문에, 지체 없는 행동이 필요합니다.
✅ 즉시 고지대로 이동
- 해안에서 최소 1km 이상 내륙, 해발 30m 이상 고지대로 이동합니다.
- 차량보다 도보 이동이 빠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도로가 혼잡할 경우 걸어서 이동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반복 파도 주의
- 쓰나미는 보통 1차 파도 이후 2차, 3차 파도가 이어집니다.
- 첫 파도가 지나갔다고 해서 해안으로 돌아오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 반드시 안전 당국의 경보 해제 방송이 있을 때까지 대피소에 머무르세요.
✅ 안전한 대피 경로 선택
- 방조제, 교량, 저지대 도로 등은 침수 위험이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 지자체에서 지정한 공식 대피소(학교, 체육관, 마을회관)를 우선적으로 이용하세요.
📦사전 준비사항
재난은 갑자기 찾아오므로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비상용품 준비
- 손전등, 휴대용 라디오, 보조배터리
- 상비약, 응급약품, 물, 비상식량
- 휴지, 간단한 옷가지, 마스크 등 생활 필수품
가족 대피 계획
- 비상시에 만날 장소와 연락 방법을 사전에 정해둡니다.
- 휴대전화가 불통될 수 있으므로, 인터넷 메신저·재난문자·안부 게시판 활용법을 숙지하세요.
대피소 위치 확인
-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지역별 대피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지자체 안내문, 학교·관공서 게시판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대피 훈련 참여
- 매년 시행되는 지진·화재 대피 훈련에 가족 단위로 참여하세요.
- 실제 경험을 해보면 실제 상황에서 훨씬 침착하게 행동할 수 있습니다.
⚠️대피 후 유의사항
지진이나 쓰나미로부터 1차 대피에 성공했다고 해서 끝이 아닙니다. 2차 피해를 방지하는 조치가 중요합니다.
건물 안전 점검 전 복귀 금지
- 여진으로 건물이 추가 붕괴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 점검 전에는 절대 들어가지 마세요.
가스·전기 차단 확인
- 가스 누출이나 전기 합선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차단 여부를 확인합니다.
응급환자 조치
- 부상자가 있다면 즉시 119 신고, 응급처치 후 구조대 도착을 기다립니다.
정확한 정보 확인
- 유언비어나 소문을 따르지 말고, 반드시 정부·지자체·소방청의 공식 안내에 따르세요.
- 라디오, TV, 재난문자,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확인합니다.
🔑핵심 요약
- 지진 시 → 튼튼한 가구 아래 피신 → 낙하물 피하기 → 엘리베이터 금지
- 쓰나미 경보 시 → 해발 30m 이상 고지대로 이동 → 해안가 절대 접근 금지
- 사전 준비 → 비상가방, 가족 대피 계획, 대피소 위치 확인 필수
- 사후 조치 → 건물 안전 점검 전 복귀 금지, 공적 안내에 따라 행동
📌마무리
지진과 쓰나미는 인간이 막을 수 없는 자연 재해지만, 사전에 대비하고 올바르게 행동한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해안 지역 주민과 여행객은 항상 대피소 위치와 고지대 경로를 숙지해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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